[현장연결] 중대본 "의료기관 입원·채용 때 PCR 검사…면회는 접종완료자만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기관과 경로당 등 노인 여가복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대학병원, 종합병원, 동네병원 등 의료기관의 방역관리 강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병원급 의료기관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 기한을 2차 접종 이후 기존의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여 조기에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PCR검사를 주 1회 의무화합니다.<br /><br />새로 입원하는 환자와 또한 새로 채용되는 종사자에 대해서는 PCR 진단검사를 거쳐 입원하거나 채용해야 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종사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면회는 현재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치의의 판단 하에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또한 상주하시는 보호자는 현행과 같이 1인만 허용합니다.<br /><br />교대는 72시간 이내 PCR 음성 결과를 해당 의료기관에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유증상자 발견 시 조기 검사,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, 면회 관리 등에 대해 연말까지 계속 점검하며 의료기관에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도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복지 시설의 방역관리 강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노인 여가복지 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출입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확인 시에만 출입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높은 취약한 시설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프로그램 역시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예외적으로 PCR 음성 확인자에 한하여 비교적 침방울 배출과 신체 접촉이 적은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합니다.<br /><br />다 함께 공동으로 식사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성이 큼으로 원칙적으로는 금지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칸막이 또는 한 칸 띄어앉기 등 시설설비 요건이 갖춰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의료기관과 노인 여가시설의 종사자나 방문자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관련한 방역점검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점검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일까지 지난 5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식당, 카페, 방역패스 적용시설 등 1629개소를 점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주와 이용자에 대한 고발이 1건 있었으며 과태료 4건과 경미한 사항 733건의 현장에서의 시정조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사업주들은 새로운 방역수칙에 대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안내문자 발송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패스 대상 일부 자영업자들께서 불만을 가지고 계셨으나 다수의 자영업자들은 어렵게 이룬 일상회복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방역패스 적용 시설의 경우 계도기간 동안 접종 미완료자 출입이자 수기명부 운영에 있어 일부 미흡한 점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패스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회소한의 방패입니다.<br /><br />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수단입니다.<br /><br />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국민 여러분들의 막판은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의료대응 여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121병상 중 641병상, 42.8%가 사용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감염병전담병원은 4130병상, 41.0%가 사용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도 51.7%의 여유가 있으며 현재 395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된 신규 확진자는 총 429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7.2%입니다.<br /><br />특히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89.6%입니다.<br /><br />4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7개월 동안 확진자 약 25만 6635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치명률은 0.34%로 낮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0.60%인데 반해 접종 완료자는 0.12%로 접종 완료시 치명률이 5분의 1 이하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사망자가 집중되는 80세 이상의 경우를 보면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14.71%인데 반해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은 3.46%로 대폭 낮아집니다.<br /><br />고령층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, 그리고 추가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한편 일상회복 전환 이후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개인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는 감염을 예방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변의 확진자 발생 시 자가격리, 감염시 치료격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등 접종 이익이 더 큼으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주 이후 이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 휴대폰 이동량은 약 2억 5141만 건으로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이동량은 2억 6202만 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그때 대비 4.<br /><br />0% 정도 감소된 수치로 거의 근접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연말을 앞두고 곳곳에서 동창회나 동호회 등과 같은 모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사적모임과 행사의 구별에 혼선이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행사의 기준을 다시 한 번 공지해 드리고자 합니다.<br /><br />행사는 첫째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 법적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 또는 그렇지 않은 경우 결혼식, 장례식, 피로연, 돌잔치 등을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고 둘째 사적인 친목 목적이 아닌 단체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행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세 번째로...